중국의 빌릿 수요가 지속되면서 빌릿 수입가 역시 전주 대비 톤당 5~10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만 톤 규모의 중국 向 인도산 빌릿 오퍼가가 톤당 386~390달러(CFR)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중국 向 인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380달러(CFR)을 기록했다.

6월 선적 예정인 중국 向 베트남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390달러(FOB)로 전주 대비 톤당 5달러 상승했다. 베트남에서는 아세안 지역의 빌릿에는 관세가 없으나 인도 빌릿에는 관세 2%가 추가되기 때문에 가격 우위는 여전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베트남에서 중국까지는 톤당 10달러의 운송 비용이 든다. 여기에 빠른 선적을 보증하는 비용이 톤당 5달러가 추가된다면 중국 쪽의 가격 부담이 커지게 된다. 이 때문인지 최근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서의 거래 성약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向 인도네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0달러(CFR)를 기록했다. 다만 해당 인도네시아 밀은 첫 선적을 연기했으며 빌릿 오퍼가를 톤당 405달러(CFR)까지 인상했다.

최근 몇 주간 양회에서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바이어들은 해외 빌릿, 슬라브, 선철, 열연코일 등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0일 기준 중국 빌릿 내수 가격은 톤당 3,270위안(약 459.8달러)로 전주 대비 톤당 120위안(약 16.9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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