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봉강공업조합은 지난 2019년(2019년 4월~2020년 3월) 마봉강 및 냉간압조용강선의 생산이 전년 대비 10.8% 급감한 98만4,352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감소 전환은 4년만으로 3년만에 100만톤 수준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초부터 특수강 수요가 침체로 돌아선 데다가 2020년 1분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마봉강은 55만527톤으로 전년 대비 12%가 급감했고 CHQ 와이어 역시 43만3,825톤으로 전년 대비 9.2%가 감소했다.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와 건설 기계, 공작 및 산업기계 관련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코로나 19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올해 1~3월만 놓고 본다면 마봉강이 전년 동기 대비 15.3%나 급감한 12만8,206톤을 기록했고 CHQ 와이어는 11.1% 급감한 10만2,345톤을 기록했다.

3월 한달로는 마봉강이 전년 동월 대비 17% 4만4,135톤에 그쳤고 CHQ 와이어는 12.4% 급감한 3만4,672톤에 머무는 등 전체 7만8,807톤으로 2019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8만 톤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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