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4월 H형강 마감가격을 동결하기로 하고 이를 유통 지정점에 통보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가격이 유지되는 셈이다.

현대제철은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 수요부족과 코로나19로 시장이 어지러운 가운데 시장을 안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측은 “감산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와 수입 철 스크랩 가격의 상승 등 인상요인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기존 가격을 정착시키고 시장의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은 유통시장 내에서 시중 유통가격이 형성되도록 하기 위해 이달부터 최저 마감가격을 유통 지정점에 직접 전달하고 대외적으로는 매월 말 전월 대비 조정 폭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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