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철강 사업 부문 내 스테인리스 매출 비중이 20% 수준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 스테인리스 부문의 매출액은 10조 1,347억원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주원료인 니켈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스테인리스 제품 평균 단가가 소폭 상승 및 판매량 감소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등으로 스테인리스 부문의 매출은 지난 2018년에 이어 10조원대를 유지하게 됐다.


포스코 스테인리스 부문의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2조 1,267억원으로 전년대비 0.5% 감소에 그쳤다. 해외 매출액은 8조 181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포스코 해외 법인들의 매출 규모는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포스코 스테인리스 부문의 지난해 제품 생산량은 국내외 생산법인을 모두 포함하여 385만톤이다. 제품 생산량은 전년대비 3.2% 감소했다. 포스코 본사의 지난해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량은 197만톤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했으며, 제품 판매량은 196.8만톤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의 경우 지난해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113만 4천톤 수준으로 원래 생산능력을 초과하여 생산됐다. 장가항포항불수강의 가동률은 103.1%으로 집계됐다. 설비효율 극대화를 통해 생산과 판매 증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스테인리스 원재료 매입액은 지난해 4조 6,714억원으로 철강부문 원재료 매입에서 비중은 21.7% 수준이다. 포스코 스테인리스 연간 매출액이 10조원대 수준인 점을 감안했을 때 원료가 원가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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