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미 부양책 발표에 상승세 지속

26일 비철금속 가격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혼재하며 종목별로 등락이 다른 모습을 보였다.

금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미국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원은 전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 2000억 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 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는 오는 27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역대 최대인 328만3000건 에 달하면서 2010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역대 최장기 고용 증가 기록(113개월 연속)도 멈췄다. 이번 미국의 실 업수당 신청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택 대피령’이 실물경제에 끼 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첫 지표로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사진)은 이 날 “미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26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21일 신청한 실업수당 건수는 328만3000건으로, 한 주 전의 28만1000건에서 12배 급증했다. 기존 최고기록인 1982년 10월 69만5000 건에 비해서도 네 배 많은 규모다.

Century Aluminum 사는 코로나바이러스 펜더믹으로 인해 제련 작업이 중단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상황은 분명히 개선되고 있고, 현재 모든 면에서 경계하는 중이고 모든 공장을 가동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고 발표했다.

사측의 발표는 캐나다 알루미늄 산 업과 퀘백 정부 사이에서 펜더믹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할 필요가 없는 필수 제조업 중에 1차 알루미늄 제련소 를 포함 시키겠다는 합의에 따른 것이다.

26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4,804/ton; 아연 $1,860/ton; 니켈 $11,211/ton; 알루미늄 $1,536/ton; 납 $1,685/ton; 주석 $14,268/ton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증시 반등과 되찾은 안전자산

26일 골드 가격은 뉴욕 증시 상승세, 달러화 약세 등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아직 증시 변동성이 큰 만큼 금값도 변동성 높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실업대란`이 현실화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금일 뉴욕증 시는 미국의 초대형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3월 셋째 주(15~21일)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3천건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2차 오일쇼크 당시인 지난 1982년 세워진 종전 기록 69 만5천건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치다. 미 상원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천억 달러(약 2천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가결했다.

코로나19 경기부양 패키지는 오는 27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곧바로 발효될 예정이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전략가는 "전날 증시의 큰 반등 이후 가파른 매도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금 하향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칼로 알버토 데 카사 수석 전략가는 "만약 1,630달러 위로 금값이 오른다면 추가적 랠리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줄리어스 베어의 카스텐 맨케 전략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으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금에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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