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12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190~3,20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일 대비 40위안 상승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1.50으로 전일 대비 0.18%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4.95로 전일 대비 0.12% 상승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3.97로 전일 대비 0.36% 상승했다.

중국 빌릿 시장에서는 현물 거래를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면서 빌릿 재고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빌릿 가격 상승 후 시장에서의 빌릿 거래량이 급감했던 상황을 감안한다면 단기적으로 중국 빌릿 가격은 횡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5일 중국 건설용 철강재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고점을 유지 중인 건설용 철강재 유통 재고와 더딘 전방 산업 회복세가 엇갈리면서 건설용 철강재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여기에 자금 경색 위기에 처한 철강사들이 덤핑 판매를 추진한다면 단기적으로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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