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철강사들의 해외 빌릿 구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밀들이 전방 시장 회복을 전망하며 5,6월적 해외 빌릿을 구매하고 있으며 루블 및 루피 약세로 인해 러시아 및 인도산 빌릿을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진달스틸은 5월 적 예정의 6만 톤 규모 중국 向 빌릿 오퍼가를 톤당 400달러(CFR)에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7일 기준 러시아 Evraz의 3만 톤 규모 중국 向 빌릿 오퍼가 역시 톤당 400달러(CFR)를 약간 상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4만 톤 규모의 5월 적 중국 向 러시아산 빌릿 오퍼가는 톤당 404달러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더신스틸은 지난 17일과 18일에 4월적 예정의 6만 톤 규모 중국 向 빌릿 오퍼가를 톤당 407~408달러(CFR)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바이어들은 중국 동부 지역의 빌릿 현물가격이 톤당 3,280~3,300위안(약 460.37~ 463.18달러)로 하락하고 선물 가격 역시 약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지난 20일 중국 向 빌릿 오퍼가가 톤당 390~395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톤당 10~15달러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4~5만 톤 규모의 중국 向 러시아산 빌릿 거래가 톤당 390달러(CFR) 보다 낮은 오퍼가로 성약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동남아시아 내 정부들이 연달아 봉쇄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글로벌 철강사가 동남아시아 대신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빌릿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난 20일 톤당 395~400달러(CFR)의 5월 적 예정 중국 向 인도 및 러시아산 빌릿 거래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다음주부터 더 낮은 가격의 오퍼가가 인도 시장에서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싱가포르 무역업체는 인도 向 빌릿 오퍼가가 톤당 370달러(FOB), 중국 向 빌릿 오퍼가가 톤당 390달러(CFR)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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