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국산 각관 수입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국산 각관 수입량은 691톤으로, 지난해 10월 3,995톤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4,501톤 대비 84.6%가 줄었고, 전월 대비 90.9%가 감소했다.

수입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수입 물량 중, 대부분을 중국산 물량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2월 전체 수입량 중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3%, 지난 1월은 약 99%, 지난해 2월은 약 97%로 집계됐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각관수입량은 소재 오퍼가격과 수입시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월별 보다는 흐름으로 파악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산 수입 각관의 최대 시장은 일반 유통 시장이 아니고, 대부분 아파트 건설용 갱폼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수입물량이 적어서 국내에서 일시적으로 갱폼용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수입이 저조했던 이유로는 가격보다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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