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발레(Vale)사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4주 동안 캐나다 Voisey ´s Bay 니켈 광산의 채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2005년부터 발레사는 캐나다 Voisey ´s Bay에서 니켈-코발트-구리 혼합물과 구리정광을 생산했다. 일일 총 생산량은 6,000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채굴 활동 중단과 더불어 신규 니켈 지하 광산 개발 활동 역시 당분간 멈출 것으로 전망했다.

발레사는 지난 2018년 6월 Voisey ´s Bay 니켈 광산 가행 기간을 15년 연장하면서 20억 달러를 투자해 2021년 4월까지 신규 니켈 지하 광산을 개발하고 1,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Voisey ´s Bay에서 채굴한 니켈-코발트-구리 혼합물은 캐나다 뉴펀들랜드(Newfoundland)에 위치한 습식 제련소로 운반된다.

발레사는 제련소로 혼합물을 비행기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Voisey ´s Bay광산의 전반적인 운영 조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스코샤뱅크(Scotiabank) 는 구미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철금속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며 광산업체가 감산하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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