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들은 내수 시장 회복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면서도 열연 코일 수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8일 기준 대부분 중국 밀들의 열연코일 오퍼가는 톤당 455~475달러(FOB)로 전주 대비 (FOB 기준 톤당 455~480달러) 소폭 하락했다.
중국 당산(唐山)의 오퍼가는 톤당 455달러(FOB)로 종전 대비 톤당 5달러 하락했다. 일조(日照)의 오퍼가는 종전 대비 10위안 인하했으나 중국 밀들 사이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수출 증치세 환급율이 13%로 상승하면서 신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타국 밀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며 중국 수출업체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일본산 열연 오퍼가는 톤당 460~465달러(CFR)를 기록했으나 일부 일본 밀들이 톤당 455달러(CFR)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톤 규모의 파키스탄 向 우크라이나 산 열연 오퍼가가 톤당 430달러(CFR)까지 인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중국 밀들은 톤당 470달러(CFR) 이하로는 열연코일 가격을 제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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