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여파로 물류 문제가 불거지면서 독일 바이어들이 재고를 비축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를 비롯한 중·남부 유럽에서의 철강재 생산 및 출하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한 독일 바이어들이 재고 비축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스트리아가 이탈리아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오스트리아를 거친 이탈리아산 철강재 운송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 12일 이탈리아 노조는 3월 22일까지 철강 업체들이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역시 지난 11일 병원, 약국, 식료품점을 제외한 전 시설물 폐쇄 조치를 시행했다.

공장 시설은 감염 방지를 위한 적절한 보안대책을 채택한다는 전제 하에 영업을 허가했으나 일부 철근 생산업체들은 2주 간 운영을 중지할 계획이다.

현지에서는 정상 가동 체제를 유지하려는 철강사들 역시 피아트나 베레타처럼 가동 중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일의 경우 이탈리아에서의 수입이 불가능하다면 대체 지역을 찾겠다는 분위기다. 북부 이탈리아 및 오스트리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독일 중서부 광공업 도시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Nordrhein-Westfalen)주는 아직 코로나 19 사태 관련 법령을 발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는 오히려 독일 바이어들이 재고 비축을 지속함에 따라 5,6월적 철강재 구매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의 빈자리를 대신하려는 글로벌 밀들의 가격 공세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밀들은 6,7월적 기준 독일 向 열연코일 오퍼가를 톤당 555.7달러(FCA)에서 522.3~526.4달러(FCA)로 인하했다.

빅볼륨 거래를 전제로 아시아 밀들은 독일에 톤당 498.6달러(CFR)의 열연코일 오퍼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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