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내수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세에 종지부를 찍고 증가세로 전환됐다.

생산과 수출 판매는 모두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재고의 경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내수판매의 경우 5만톤대 이상으로 회복했다. 평년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회복되진 않은 수치다. 그럼에도 유통판매는 전월대비 20% 증가했으며, 실수요 판매는 0.9% 감소에 그쳤다.

내수판매 3개월 연속 감소 종지부 찍고 증가 전환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 클럽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생산은 9만 1,942톤으로 전월대비 4% 감소했다. 냉연 전체 판매는 8만 9,205톤으로 전월대비 3% 증가했다.

스테인리스 냉연의 내수 판매는 5만 4,209톤으로 전월대비 9.9% 증가했다. 이 중 유통판매는 2만 9,148톤으로 전월대비 21.3% 증가했다. 실수요판매의 경우 2만 5,061톤으로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유통판매의 경우 월 평균 3만 400톤 수준이었다. 올해 1월 유통 판매의 경우 평균치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판매 상황이 부진했던 가운데 1월의 경우 상대적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유통업계는 2월 이후 판매량은 다시 감소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냉연 수출판매는 3만 3,502톤으로 전월대비 7.2% 감소했다. 1월 생산업체들의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재고는 13만 4,868톤으로 전월대비 4.8% 증가했다.


실수요향 판매, 강관용 건설향 전자기기용 판매 증가

지난해 1월 스테인리스 냉연의 실수요 판매는 강관용과 건설향 및 전자기기용 판매는 증가한 반면 나머지 판매는 행선지별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월 강관용은 5,611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11.1% 증가했다. 운송장비용은 8,684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1% 감소했다. 산업기계용은 411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18.9% 감소했다. 주방양식기용은 전월대비 11.2% 감소한 286톤 판매됐다.

건설용은 2,641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34.3% 증가했다. 전자기기용의 경우 전월대비 41% 급증한 2,687톤 판매됐으며, 재압연용의 경우 3,955톤 판매되어 전월대비 35.9% 감소했다.



한편, 지난 1월 국내산 기준 300계 스테인리스 냉연의 판매 비중은 65%, 400계 냉연의 판매 비중은 35% 수준으로 집계됐다. 2B재의 판매비중은 53.8%, 헤어라인재 판매비중은 4.7%, No.3과 No.4재 판매비중은 1.3%, BA재 판매비중은 11.1%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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