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테인리스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각국의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진 영향과 시장 수요 부진 등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1,815달러(CFR) 수준으로 전주대비 톤당 15달러 하락한 상태다. 니켈가격은 1만 2천 달러 초반대에서 약보합장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중국 내수 시장의 약세장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수요업체들이 정상 수준으로 가동이 올라서지 못한 데다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들의 재고는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수급 밸런스가 맞지 않고 있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수출 오퍼가격은 톤당 50달러 정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어들의 구매 의사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304 냉연의 경우 톤당 1,800~1,850 달러 수준에서 오퍼가 제시되고 있지만 바이어들은 이보다 더 낮은 수준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밀들의 경우 채산성 문제로 오퍼가격을 더 낮추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도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 위축과 수요 부진 영향으로 오퍼가격은 좀 더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 있을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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