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아페람과 오토쿰푸가 2019년은 전례 없는 침체기였다고 밝혔다.

아페람의 지난해 스테인리스 제품 판매량은 총 178만 6,000톤으로 전년대비 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BITDA는 3억 5,700만 유로(약 3억 9,300만달러)로 전년 5억 400만 유로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아페람 측은 불안정했던 니켈 가격과 아시아 생산업체의 저가 물량공세, 브라질 및 유럽 스테인리스 시장 위축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한편, 오토쿰푸의 2019년 스테인리스 판매량은 219만 6,000톤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매출액은 64억 300만 유로(약 70억 7,000만 달러)로 전년 68억 7,200만 유로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조정후 EBITDA 역시 2018년 4억 8,500만 유로에서 2019년 2억 6,300만 유로(약 2억 9,650만 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9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의 수요는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유럽 지역 스테인리스 판매량은 145만 9,000톤으로 전년 154만 7,000톤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미주 지역 수요는 전년 대비 10% 감소하면서 스테인리스 판매량은 2018년 78만 2,000톤에서 2019년 60만 1,000톤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한 관세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미국 유통업체의 재고조정에 의한 미국산 스테인리스강의 유럽시장 난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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