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니 청산의 한국향 오퍼가격은 금주에 톤당 15달러 인하되어 제시됐다. 인니 청산의 경우 2월 셋째주 이후 3주 연속 인하에 나섰다. 최근 3주간 인하폭은 총 60달러 수준이다.
경기 위축 영향과 중국 내수 판매 부진으로 중국 밀들의 수출 가격 하락이 현실화된 가운데 인니 청산 역시 경쟁사들의 동향에 맞춰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304 열연 오퍼가격의 마지노선에 대해 1,600달러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번에 제시된 오퍼는 5월 납기로 예상됐다. 환율의 경우 1,180원대로 상대적 약세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중국의 재고 소진 속도와 가격저점 인식 확산 여부에 따라 계약의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니 청산이 제시하고 있는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600달러대 중반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밀들의 열연 오퍼가격도 도착도 기준 1,700달러대가 깨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 우선 물량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율을 고려했을 때 한화로 환산시 304 열연 기준 톤당 208~210만원대 수준이 계약 원가일 것으로 추정된다.
손연오 기자
kason@steeln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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