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니켈 합금 스테인리스강(300계) 생산량은 1,349만 4,000톤으로 전년 대비 67만 3,400톤, 5.25% 증가했다. 전체 스테인리스강 가운데 점유율은 45.9%로 전년 대비 2.11%p 증가했다. 2019년 300계 생산량은 2018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점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롬 합금 스테인리스강(400계) 생산량은 550만 2,600톤으로 전년 대비 3만 5,700톤, 0.65% 증가했다. 점유율은 18.72%로 전년 대비 1.75%p 감소했다. 400계의 경우 생산량에는 큰 변동이 없었으나 점유율이 감소했다.
크롬·망간 합금 스테인리스강(200계, 중국 국가 기준에 일부 부합되지 않은 제품 포함) 생산량은 1,022만 4,100톤으로 전년 대비 196만 5,500톤, 23,80% 증가했다. 점유율은 34.78%로 전년 대비 3.85%p 증가했다. 2019년 중국 민영 철강사들은 300계 및 400계 대비 마진율이 양호한 200계 생산능력을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은 18만 943톤으로 전년 대비 12.62% 증가했다. 점유율은 0.62%를 기록했다.
스테인리스 수출량은 367만 2,300톤으로 전년 대비 32만 2,100톤, 8.06% 감소했다. 중국의 스테인리스 수출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입량은 111만 8,800톤으로 전년 대비 73만 4,100톤, 39.62% 감소했다. 수입량 감소의 이유로는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인도네시아산 니켈 수입량 감소가 지목됐다.
스테인리스 표관 소비량(Apparent Consumption)은 2,405만 3,300톤으로 전년 대비 202만 5,300톤, 9.19%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중국 내 건설 및 인프라 분야가 스테인리스 수요를 견인하겠으나 아시아의 공급과잉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다. 반면, 코로나 19사태가 진정되면 향균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스테인리스 제품의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김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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