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영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덕룡이 인도네시아에서 스테인리스 빌릿 생산에 들어갔다.

덕룡은 지난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인도네시아에 연산 160만 톤 규모의 봉강 생산공장을 건설 중에 있었으나, 중국 정부의 인니산 슬라브와 빌릿에 대한 AD 제소 문제로 생산이 다소 지연됐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빌릿이 반덤핑 규제에서 제외되면서 덕룡의 인니 스테인리스 빌릿 생산라인은 투자가 그대로 진행되어 지난 2월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덕룡은 인니에서 생산된 빌릿을 중국으로 가져가 자사 봉강 프로젝트에 투입하여 봉강과 선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의 지난해 스테인리스 빌릿 수입량은 반덤핑 규제 우려로 2만 3,600톤에 불과했으나 지난 2018년 빌릿 수입량은 약 30만톤 수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테인리스 빌릿의 경우 AD 면제가 확정되면서 청산과 덕룡이 인니에서 스테인리스 빌릿 생산을 본격화하여 올해 중국의 인니산 스테인리스 빌릿 수입량이 약 100만톤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 51b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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