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청이 집계한 품목별 생산 판매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한달 생산량은 1만7,292톤을 기록해 전월 대비 11.6%, 전년 동월 대비 11.4%가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5년 2월 1만6,514톤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역시 내수와 수출 모두 급감했다. 내수는 1만1,483톤으로 전월 대비 19.1%, 전년 동월 대비 9.6%가 각각 급감했다.
수출 역시 3,363톤에 머물러 전월 대비 60.2%, 전년 동월 대비 4.5%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판매실적 역시 1만4,846톤에 그치면서 전월 대비 34.5%가 감소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8.7%가 감소했다. 판매량이 1만4,000톤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1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 부진과 설 연휴로 인한 영업 및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생산과 판매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월 이후 생산과 판매 역시 코로나19에 따른 주요 수요산업 회복 지연 등으로 당분간 증가가 어려워 보인다고 우려했다.
유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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