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강이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와 수익성 확대를 위해 내진철근 생산에 돌입했다.

한국제강 관계자는 “한국제강만의 특화 제품을 만들고 이로 말미암아 수익성도 확보하기 위해 내진철근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라며, “대한민국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진철근의 필요성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제강은 이미 지난달 말 10mm, 13mm 규격 내진철근 제품을 소량 시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6일부터는 16mm 이상 제품을 테스트하고 추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내 내진철근 시장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경주‧포항 지진으로 인해 내진자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내진철근 수요는 2017년 5,000톤, 2018년 5만 톤, 2019년 15만 톤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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