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06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130~3,15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1.79로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2.55로 전거래일 대비 0.27% 하락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6.00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했다.

반제품·완제품 가리지 않고 시장은 냉각된 모습을 보였다. 하공정 업체들의 가동 재개로 반제품 수요는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재고 소진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음주 빌릿 가격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시중재고량은 2,373만 6,200톤으로 전주 대비 230만 3,700톤, 전월 대비 870만 8,800톤 증가했다. 철근 재고량은 1276만 6,300톤을 기록했다.

재고 소진 압력 및 자금 충당 문제로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이나 전방시장 위축으로 다음주 중국의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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