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중국 당산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08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위안 상승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140~3,15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거래일 대비 톤당 20위안 하락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2.13으로 전거래일 대비 0.20%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2.93으로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6.46으로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했다.

최근 당산 지역 내 생산자재고가 하락하고 있으며 제품 운송 역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하공정 업체들이 가동 재개에 들어서면서 반제품을 구매함에 따라 상공정 업체의 재고 압력은 완화됐으나 압연공장의 재고 압력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빌릿 가격은 철강 선물시장 추세의 영향을 받으며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중국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철강사들은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으나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판매 상황은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재고 및 자금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건설용 철강재 시장은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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