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27일부터 주 단위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 현대제철은 27일부터 주 단위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철강 대기업들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분위기다. 출장 및 외부인 접견 등을 제한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해 온 현대제철과 세아그룹, 동국제강 등이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우선 현대제철은 26일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전 직원들에게 1주 단위 순환 재택근무 시행키로 통보했다.

27일부터 각 부서별로 조를 편성해 1주간 조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월말 마감을 앞둔 영업 및 관련 부서 직원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분주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아그룹은 팀별로 최소인원만을 남긴 채 순환 재택근무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하고 이후 추가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세아그룹은 팀별로 최소인원만을 남긴 채 순환 재택근무를 내달 6일까지 실시하고 이후 추가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세아그룹 역시 26일 사무직에 대해 팀별 순환 재택근무 지시가 내려졌다.

이미 임산부와 미취학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들에 대해서는 재택근무가 실시중인 가운데 오는 3월 6일까지 최소 인원만을 남기고 편성된 조별로 재택근무를 실시키로 했다.

이후 재택근무 여부는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여부에 따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도 26일 공지를 통해 팀별 특성에 맞게 선별적인 순번을 정해 재택근무를 오는 3월 6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특히 서울본사인 훼럼타워의 경우 바로 옆 건물인 SK텔레콤 본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영향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아직 재택근무 여부는 결정하지는 않았으나 기존 체온체크와 마스크 착용 근무, 출장 및 회식 제한과 외부인 접견 금지 등을 통해 당분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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