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철근 시장도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철근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설현장 공사가 지연되면서 수요부족 현상이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 제강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철근 가공장 출하량이 평소보다 10~20%가량 줄었다.”라며, “이런 분위기라면 올해 1분기가 철근시장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건설경기 전반의 분위기도 좋지 않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최근 열린 정기총회자리에서 “중국발 전염병 확산으로 경제상황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건설 또한 어려운 산업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7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공공공사 발주계획 설명회’ 등 관련 행사들도 취소되는 등 철근 수요산업인 건설경기의 불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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