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제강사들의 공시보고서를 토대로 업체별 10년간의 행적을 살펴봤다. 여섯 번째는 YK스틸이다.

YK스틸의 역사는 1958년 설립된 극동철강공업부터 시작된다. 1970년대 들어 연산 30만 톤 규모의 제1연속 압연공장과 30톤 전기로 공장을 준공하고 1976년 금호산업으로 편입됐다.

1970년대 후반, 1980년대에는 연산 70만 톤 수준의 제2연속 압연공장과 70톤 전기로 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한보그룹에 인수되어 한보철강공업 부산제강소가 됐지만 2002년 한보그룹이 법정관리를 받는 과정에서 일본 야마토공업이 한보 부산제강소를 매입, 사명을 YK스틸로 개칭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주주현황은 일본 야마토공업이 지분 100%를 보두 보유 중이며, 2002년 11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자산구조 개선을 위한 부채 털어내기
YK스틸의 자산규모는 2012년 5,050억 원 규모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2016년까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2018년 기준 YK스틸의 자산규모는 4,200억 원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2011년까지 60% 후반을 기록했지만 2012년부터 40%내외로 줄어들어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토대로 부채를 제외한 자본을 살펴보면 지난 10년 간 소폭의 등락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흑자구간 재돌입
매출액은 10년 전인 2009년 가장 높았다가 2015년 바닥을 찍고서 반등하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2009년 7,012억 원이던 매출액이 2015년 들어서는 4,163억 원까지 약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지표도 2009년이 가장 좋았다. 이후 2014년까지 급격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5년부터 반등했다. 지표가 손실에서 이익으로 전환된 시점도 이 즈음이다.

이 과정에서 YK스틸은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2012년 준공된 2제강공장과 2압연공장의 설비합리화가 대표적이다.

설비합리화를 통해 신규 제강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77만 톤에서 93만 톤으로 증가했으며, 신규 압연공장도 연간 70만 톤에서 85만 톤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2009년 이후 영업이익이 최고점을 찍었다. 아울러 2018년에도 영업흑자를 이어나갔다. 실수요와 유통향 판매비중의 변화를 꾀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재직원 수 400명 내외로 감소 추세
YK스틸의 종업원 수는 올해 1월 기준 약 394명으로 2009년 이후 줄어드는 추세다. 1인당 매출액은 약 14~15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8년 기준 1인당 연간 평균 급여액은 6,500만 원, 연간 급여 총액은 250억 원 수준이며, 매출액 대비 급여총액 비중은 4~5% 수준으로 나타났다.


YK스틸 주요연혁
2009.02 2제강공장 집진설비 개선공사 준공
2010.03 1제강공장 집진설비 개선공사 준공
2011.11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산업통상자원부)
2012.07 2제강공장, 2압연공장 설비합리화 공사 준공
2012.11 2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2013.11 3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2014.11 4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2015.11 5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
2018.06 제1회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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