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국 당산 지역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00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300위안 하락했다. 창고현물가격의 경우 톤당 3,090~3,100위안 선에서 거래돼 전일 대비 20~30위안 하락했다.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2.58로 전거래일 대비 0.39% 하락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44.52로 전거래일 대비 0.46% 하락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25.86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4% 하락했다.

지난 17일 중국 철강재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17일부터 업체들이 운영 복귀에 들어섰으나 시장 은 여전히 냉각된 상황으로 시장 거래는 1~2주 뒤에나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 밀들의 자본 및 재고 압력으로 인해 철강재 가격 폭락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건설 작업 재개가 연기됐으며 교통 통제로 인해 기업 운영도 여의치 않은 양상이다.

이에 중국 밀들은 감산을 계획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재고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위축됨에 따라 중국 철강재 시장 역시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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