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와이어로프 수요가 전년 대비 1.2% 감소한 9만1,028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9만톤 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선재제품협회 통계 및 재무부 무역통계에 따르면 내수는 6만978톤으로 0.5% 감소했고 수입은 3만49톤으로 2.6%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내수는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고 수입은 3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수출은 1만1,687톤으로 2.6%가 줄었다.

일본내 총수요에서 수입재 비중은 33%로 전년 대비 0.5% 포인트가 낮아졌으나 2013년 이후 30% 이상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물론 수입 통계가 시작된 1989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3.2% 감소한 1만4,821톤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산은 9,294톤으로 3.6%가 늘었고 대만산은 3,262톤으로 1.3%가 감소했다.

내수 수요 가운데 기계용이 29.2%, 토목건설용이 20.3%, 철강용은 9%, 어업용은 7.8%, 조선용은 3.2%, 선박용은 2.8% 등을 기록했고 유통용은 24%를 기록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올해 와이어로프 수요에 대해 대형 신설 교량 프로젝트 등이 주춤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 건설용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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