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부분 지역의 기업 운영 및 건설 작업은 2월 10일부터 재개됐으나 중국 일부 지방정부가 건설 작업 재개 일시를 재차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의 경우 지방정부가 철도 및 공공 인프라 작업은 2월 25일부터 강제철거 이주민용 주택 등은 3월 6일부터 일반 주택 건설은 3월 16일부터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쑤(江苏)성 정부는 쑤저우(苏州)의 신규 공공 인프라 및 주택건설은 2월 20일부터 재개할 수 있으며 우시(无锡)시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진정됨에 따라 분야 별로 작업 재개 가능 시간을 통지하겠다고 전했다.

저장(浙江)성 정부는 원링(温岭)시의 건설 작업 재개는 2월 10일부터 가능하며 항저우(杭州)시는 철도 및 공공인프라 작업은 2월 10일, 강제철거 이주민용 주택은 2월 15일, 일반주택건설은 2월 20일부터 가능하며, 항저우 위항(余杭)구는 2월 29일 24시까지 작업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저장성 둥양(东阳)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진정될 때까지, 쟈산(嘉善)현은 3월 1일까지 건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은 3월 1일 24시 전까지 건설 작업을 재개할 수 없으며, 산둥(山东)성 지방정부 역시 허저(菏泽)시 일부 지역의 건설 작업 중단 시간을 2월 23일까지 연장했다.

간쑤(甘肃)성 지방정부는 2월 2일 이후 지방정부의 인허가에 따라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을 재개해도 되지만 공공 도로 건설은 2월말까지 작업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텐진(天津)시의 경우 구체적인 기업 운영 및 건설 작업 재개 허가 시간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추이에 따라 분야 및 기업 별로 재개 허가 시간을 통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월 13일 24시까지 기업 운영과 건설 작업 재개를 금지한 후베이(湖南)성 제외 여타 지역은 당초 계획대로 2월 10일부터 기업 운영 및 건설 작업이 재개된다.

다만 후베이성 일부 업체들은 2월 20일부터 기업 운영 및 건설 작업의 재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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