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제강이 지난 6일 2019년 회계연도 연결 경영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회사측은 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 연결 경상이익을 250억엔의 적자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고베제강은 사내이사 및 집행 임원의 보수를 당분간 8~20% 감액키로 했으며 분기 배당을 미루고 연간 배당금 역시 지급하지 않키로 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1조8,900억엔, 경상이익은 250억엔의 적자, 그리고 순적자 규모도 150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사업 가운데 해외 자동차용이나 국내 건설용을 중심으로 수요감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재고 평가 영향으로 손실이 확대됐다. 더불어 알루미늄과 구리사업도 수요감소와 더불어 비용 부담이 개선되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했다.

철강사업 경상적자 규모는 250억엔의 적자를 기록하고 알루미늄과 구리 부문 역시 250억엔의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그나마 나머지 용접과 기계, 엔지니어링과 건설기계 및 전력 등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사업의 연간 조강 생산량은 660만톤으로 2018년 691만톤에 비해 낮아지고 강재 수출 비중 역시 23%로 지난 2018년 24.9%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이 1조3,88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하고 영상이익은 71억1,100만엔으로 73.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익 역시 72억1,700만엔으로 전년 동기 eqol 84%가 급감했으며 강재 평균 판매 단가는 톤당 8만7,400엔을 기록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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