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유럽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인 오토쿰푸가 스테인리스 롱프로덕트의 수익성 부진을 만회하고 신규 마케팅 믹스를 수립하기 위한 전략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이번 전략 검토가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토쿰푸의 전략검토 범위는 선재, 인발 선재, 봉강, 반제품, 철근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오토쿰푸의 롱프로덕트 순매출액은 6억 4,200만 유로(약 7억 9,000만 달러)로 전년 7억 4,000만 유로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마이너스 700만 유로로 전년 2,500만 유로 대비 급감했다.

납품량은 22만 6,000톤으로 전년 28만 5,000톤 대비 20% 감소했다.

오토쿰푸는 2019년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시장 침체를 지목했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의 재고 누적, 자동차 분야를 비롯한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반면 미국 내 수요는 안정적인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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