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올해도 소방공무원 자녀 돕기에 나섰다.

동국제강은 31일 부산공장에서 대한소방공제회(이사장 류해운)에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이를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기금수익으로 장학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전국 시·도 본부를 통해 선발한 소방공무원의 대학생 자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세욱 부회장은 “지난해 통과된 소방관 국가직 전환 법안 통과를 계기로 소방관 분들의 노후화된 장비와 열악한 근무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국제강이 드리는 작은 도움이 우리 사회가 소방공무원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2018년부터 대한소방공제회와 장학사업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키로 한 바 있다.

대한소방공제회는 이 기금으로 지난 2년간 680명의 시·도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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