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9월 세계 스테인리스 슬래브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000만 톤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 차이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스테인리스 슬래브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 인도는 4% 증가했다. 반면 일본의 생산량은 11%, 미국은 8%, 한국은 6%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생산량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세계금속통계국(World Bureau of Metal Statistics, WBMS)은 생산량이 신규 생산능력을 따라잡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타이완의 경우 생산량이 전년 대비 17% 급감했다.

세계 스테인리스 슬래브의 50%이상을 생산하는 중국은 2019년에도 스테인리스 시장의 최대 공급자의 자리를 지켰다. 최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합작 회사를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인도, 한국, 일본의 실적 역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한국, 일본의 생산량은 세계 스테인리스 슬래브의 75%를 차지한다. 미국이 5%, 벨기에 3%, 이탈리아 3%, 핀란드가 2%이며 타이완, 스페인,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1~9월 스테인리스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600만 톤을 기록했다. 수출량 감소세는 신규 생산능력을 증강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유럽 수출품 가운데 일부는 생산업체의 자체 압연 설비에 공급하기 위한 슬래브와 열연대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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