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강철그룹(河钢集团, HBIS)이 브라질 발레(Vale)과 위안화 기준 철광석 공급계약을 체결하고자 두 개의 신용장을 신규 개설했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2억위안(약 2,900만 달러)이며, 신용장은 중국 대륙과 홍콩에서 각각 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철광석 소비 국가인 중국은 원자재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 거래에서 위안화를 결제 통화로 사용하게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레는 지난해 11월 중국의 산둥 라이강 융펑 스틸 트레이드와 철광석 현물 판매를 계약하면서 다롄상품거래소(DCE)의 철광석 가격을 기준으로 이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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