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아르셀로미탈-니혼스틸 인디아(ArcelorMittal Nippon Steel India, 이하 AMNS 인디아)가 철광석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 오디샤주의 철광석 광산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AMNS 인디아는 아르셀로미탈이 일본제철과 인도 에사르를 인수하면서 지난해 12월 16일 설립한 합작 회사로 아르셀로미탈과 일본제철의 지분 비율은 각각 6:4이다.

디립 오움먼(Dilip Oommen) AMNS 인디아 CEO에 따르면 원자재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경매에 참여할 계획이며 석탄보다는 철광석에 더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AMNS 인디아가 인도 차티스가르주 키란둘(Kirandul)에서 구입한 철광석은 슬러리 (동물 배설물에 점토, 분탄, 시멘트 따위를 섞은 걸쭉한 물질) 파이프라인을 통해 비자가파트남(Vizagapatnam) 지역으로 운송돼 펠릿으로 가공된 후 구자라트의 하지라(Hazira) 제철소로 운반된다.

오디샤주에서는 다부나(Dabuna)의 민간 광산업체들로부터 철광석을 구매해, 슬러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파라딥 (Paradip)으로 보낸 뒤 펠릿으로 가공하고 하지라(Hazira)제철소로 운반한다.

AMNS 인디아가 철광석 광산을 보유한다면 구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참여 입찰자 간 갈등으로 철광석 및 망간 경매 3건이 무효화된 후 오디샤주 정부는 지난해 12월 6일 20개소의 철광석 및 망간 경매 공고를 발표해 올해 1월 첫째주부터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20개소 광산 가운데 15개소가 철광석 광산, 3개소가 철광석 및 망간 광산, 2개소가 망간 광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18개소 광산의 철광석 매장량은 1억 6,000만 톤이며 이 가운데 33%(5개 광산에 해당)가 주인이 있는 광산으로 2020년 3월 임대가 만료될 예정이다.

오움먼 CEO는 이번 광산 경매의 성공을 계기로 인도 철강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디샤주 경매 진행의 불확실성으로 현재 인도 철광석 가격은 톤당 750~800루피(약 10.53~11.23달러)씩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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