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중국 연휴 앞두고 수요 불안과 폐렴 확산 우려에 하락세

22일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 춘절을 앞두고 수요 구리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과 중국의 우한 폐렴이 확산 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의 우한폐렴 사망자가 9명으로 증가했다는 소식과 중국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500명이 넘어서면서 공포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게다가 춘 절기간동안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처음 확진 환자가 발 생했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호흡기로 주로 전파되며, 변이 가능성을 우려했고 최고의 예방책은 마스크 착용이라고 했다.

다만 중국 보건당국이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한다는 의혹도 여전해 비철금속 시장에 악재 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철금속 개별품목을 들여다보면 구리의 경우 중국발 ‘우한 폐렴’ 확산과 이로 인 한 경기둔화 우려, 꾸준한 재고 증가에 하락세를 보였고, 알루미늄은 전일 3주 만에 1800달러 선을 회복한 후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중국발 리스크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 이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근절 노력에 안도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IBM의 좋은 실적도 긍 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일 각 비철금속 3M 선물의 정산가는 구리 $6,106/ton; 아연 $2,396/ton; 니켈 $13,640/ton; 알루미늄 $1,811/ton; 납 $1,986/ton; 주석 17,425/ton이다.

[Precious Metals Commentary]

골드 가격, 중국발 리스크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보합세

22일 골드 가격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나 타났지만 지난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일어 보합세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금 가격의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 스가 인접국을 넘어 북미 대륙까지 뻗쳐 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현재까지 확진자는 500명 사망자가 9명으 로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은 하락하고 금과 같은 안전자산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였으나 그 동안 투기 수요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보합세를 보였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이사에 따르면 "그동안 금이 훌륭한 수익률을 낸 만큼 잠깐 쉬어가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면서 "금은 현재로서 1,550달러 선에서 타이트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고 이어 "금값을 하락으로 이끌만한 구조적 혹은 펀더멘털 소식은 없었기 때문에 기술적 이유에 따른 하락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금 가격을 여전 히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U.S글로벌 인베스터즈의 마이클 마투석 이사는 "금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는 아직 바뀌지 않았다"면서 "금은 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 정책과 중앙은행들의 자산매입 등으로 인해 지 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제공 :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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