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주관 재경경제인 초청 투자설명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운데)와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우측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충청북도 주관 재경경제인 초청 투자설명회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운데)와 에스와이스틸텍 홍성균 대표(우측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의 자회사 에스와이스틸텍(대표 홍성균)이 동충주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증설한다. 부지 규모는 1만 5천평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은 21일 열린 충북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동충주산업단지 1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단열데크와 슬림벽돌 레일 등 신규 아이템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구체적으로 단열데크 등 고기능 데크플레이트, 끼워 넣는 치장벽돌인 슬림벽돌레일, 무해체 방식의 보거푸집인 데크보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차적인 목표는 내년 말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동시에 공장을 준공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데크공법이 적용되는 구간은 건설시장 전체에서 20% 수준이지만 꾸준히 확대될 시장이다. 업체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면서 “시장확대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신규 아이템 개발과 생산 확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동충주산업단지는 중부내륙의 핵심 교통입지를 활용하여 시에서 전략적으로 중부권 대표 산업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1호 투자를 결엉한 에스와이스틸텍을 필두로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데크플레이트 단일 품목으로 짧은 기간 급성장을 기록 중인 회사다. 2015년 설립 당시 42억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 6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4년 만에 15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신규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1,000억원 매출에 도전할 방침이다.
단열데크 적용 현장 사진
▲ 단열데크 적용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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