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 당산 지역 빌릿 시장 공식고정가격은 톤당 3,300위안을 유지했다.

20일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9.12로 전거래일 대비 0.02%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가격지수는 150.16으로 전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137.19로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인민 은행이 역주기 조절(중국 당국이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세금을 낮추고 통화를 공급하는 경기부양 방식) 규모를 확대하면서 무역 긴장 국면이 다소 완화됐다. 지난해 4분기 중국 내수 경제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12월 산업경제 및 해외 수출 지표 역시 개선됐다.

올해 1월부터 지방 정부가 6,000억 위안 가량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으로, 이에 인프라 투자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춘절 이후 중국 철강재 가격은 일정 구간 내에서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거시 경제 정책의 지원과 무역상 재고 압력의 감소로 연휴가 끝나면 가격은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반면 밀들의 공급량 증가에 따라 공장 재고가 시장으로 넘어온다면 철강재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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