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1월 17일 중국 당산 지역의 빌릿 시장은 공식고정가격인 톤당 3,300위안을 유지했으며 전주 대비 30위안 하락했다.

1월 13일~1월 17일 중국 현지언론의 철강재 종합지수는 139.10으로 전주 대비 0.22% 하락했다. 이 가운데 롱프로덕트 가격지수는 155.29로 전주 대비 0.11% 하락했다. 중국 25개 시장의 철근 HRB400(20mm)평균 가격은 톤당 3,834 위안으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판재지수는 123.62로 전주 대비 0.35% 하락했다. 이 가운데 열연코일 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35%, 중후판 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하락했다. 중국 24개 시장의 4.75mm열연코일 평균 가격은 톤당 3,839위안으로 전주 대비 10위안 하락했다. 20mm중후판 평균 가격은 톤당 3,832위안으로 전주 대비 1위안 상승했다.

지난 17일 중국 빌릿 시장은 춘절 대비 예판 위주의 거래가 성사됐다. 일부 압연 공장들은 수요를 고려해 재고를 비축했으나 대부분의 압연공장은 휴가 시즌으로 진입하며 가동을 멈췄다. 춘절 기간 시작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시장 역시 휴가 분위기가 만연하며 빌릿 재고는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1월 13일~1월 17일 일부 압연공장들이 2급 대기 오염경보 발령의 영향으로 감산에 들어서면서 빌릿 수요가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빌릿 재고가 증가하면서 빌릿 가격 상승세가 주춤했다.

다운스트림 업체들이 마진 악화로 빌릿 가격 상승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빌릿 가격 반등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빌릿 가격은 소폭 하락하다가 공식고정가격 적용 기간 동안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