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스틸(대표이사:신춘균)이 한결 가벼워진 몸짓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비케이스틸은 지난해 11월 말 본사가 있던 공장동 건물을 인쇄기기 제작 수출 업체에게 매각하고, 올해 임대동 쪽으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가공 설비를 사우디로 매각하면서 몸집을 한층 가볍게 만들었다.


비케이스틸은 시화 MTV단지 공장동과 가공 설비를 매각으로 몸집이 가벼워지면서 설비 가동에 따른 재고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고, 세분화 된 스테인리스 시장의 현실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 작업을 마쳤다.

최근 몇 년간 비케이스틸은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 아래 생산 및 판매조직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정 기업의 에이전트로 자리매김하기 보다는 독립된 코일센터로서 다양한 원소재 소싱과 함께 실리를 추구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이후 시장의 요구를 좀 더 들여다보고 다양한 생존 전략을 고민하는 속에서 설비가 없어도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맞춤형 체제 구축에 나선 것. 설비 가동과 재고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점에서 실속있는 사업 형태를 만들어가기 위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

공장동 매각이 완료되고 설비까지 해외 매각이 마무리 되면서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고 내부 유보자금이 늘어나는 등 여유가 발생하면서 올해부터는 부채비율도 기존 300%대에서 100%대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설비 매각에도 비케이스틸의 매출 규모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임대동으로 이전했지만, 이 규모만도 2,300여평이 되는데다가 현재 사무동과 500평 이상의 재고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케이스틸의 물류적 이점과 신속한 내부 출고 서비스는 여전히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 시화 MTV 공단 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물류에 있어서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산과 인천을 잇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연결이 확정되면서 물류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매입선에 따른 소단중 코일과 시트 제품 뿐 만 아니라 봉강과 이형재 및 파이프 등 다품종 소량 제품들을 고객사들에게 즉납 패키지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스테인리스 사업 이외에도 새로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 중에 있다.

비케이스틸의 신춘균 대표이사는 "유통시장은 상당히 촘촘한데 큰 빗자루로 시장을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어,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작은 빗자루가 유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몸집을 가볍게 하고 시장의 요구에 보다 빠르게 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실속있는 맞춤형 유통 체제로 전환을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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