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스크랩 입항 및 입항 신고 물량이 한 달 만에 20만 톤을 회복했다. 15일 기준 입항 신고된 철 스크랩은 21만 302톤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15만 톤까지 줄었던 신고 물량이 6만 톤 넘게 늘어난 것이다.

철 스크랩 입항 신고 물량의 증가는 현대제철의 수입 대기 물량 증가가 주된 이유이다. 현대제철의 입항 신고 물량은 16만 5,000톤으로 전체 입항 대기 물량의 78%를 차지했다. 최근 1년 수입 비중 중 가장 높다. 또 평균 60% 정도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도 18% 포인트 높은 것이다.

현대제철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은 일본 철 스크랩 선적이 빠르게 정상화 되고 있는데다 대형모선 2카고가 동시에 신고됐기 때문이다.

주목을 받고 있는 부산항은 1만 5,500톤으로 늘어났다. 평소 2만 톤 내외보다는 적지만 일본의 설 연휴 종료와 함께 수입이 다시 정상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대형모선이 하역을 마치고 빠져나가면서 입항 대기물량이 전주대비 1만 9,000톤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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