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장가항은 지난 30일 자사의 S31254 (254SMO), UNSS32750(DUPLEX 2507) 선박용 강판이 프랑스 뷰로베리타스(BV) 및 노르웨이 독일선급협회(DNV GL)의 우수성 검사를 통과해 선급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S31254 (254SMO), UNSS32750(DUPLEX 2507)은 고강도·고내식 스테인리스강으로 배기가스 환경규제 물질(SOx)을 처리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탈황장치)를 비롯한 친환경 장비에 널리 사용된다.

2017년 영국 로이드(LR), 미국 아메리칸뷰로(AB), 프랑스 뷰로베리타스(BV), 노르웨이 노르스케베리타스(NV), 일본 일본해사협회(NK), 노르웨이 독일선급협회(DNV GL), 한국선급협회(KR)로부터 일반강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2019년 특수강 분야의 선급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프랑스 뷰로베리타스(BV) 및 노르웨이 독일선급협회(DNV GL)의 검사 및 심사 과정을 거쳤다.

선급 승인 획득은 경쟁이 치열한 특수강 시장에서 조선 분야 진출을 위한 기본조건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선급 승인 획득을 계기로 포스코 장가항이 특수강의 조선 분야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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