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제강(회장 서상준)이 지난 18일 포항공장에서 “2019년 고객사 초청행사”를 가졌다.

이번 고객사 초청행사는 성원제강이 신규 API 라인 준공식을 기념하고 고객사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고객사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원제강이 지난 18일 포항공장에서 고객초청행사를 가졌다.
▲ 성원제강이 지난 18일 포항공장에서 고객초청행사를 가졌다.

성원제강의 이번 조관 4호기 API 라인 신규 증설은 지난 2015년 조관 3호기 투자 이후 오랜만의 투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해당 설비는 외경 101.6~219.1mm, 두께 2.75~15mm, 길이 16m까지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해당 API 라인 증설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규 API LINE 증설을 축하하고 있다.
▲ 신규 API LINE 증설을 축하하고 있다.

또한 방청(바니싱이라고도 하며, 녹 등 부식을 억제하기 위해 제품 표면에 바니쉬 방청액을 도포) 설비는 8인치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방청 후 마킹까지 가능해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조인트 탈부착을 위한 홈가공 그루빙(Grooving) 설비는 외경 25A~100A까지 가능하다.

이러한 합리화를 통해 ASTM A53B 규격 제품까지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출 물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성원제강은 2019년 9월 미국 석유협회에서 받은 API 5L 인증을 포함해 11개의 인증을 보유중이다.
고객사 대표들이 성원제강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 고객사 대표들이 성원제강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성원제강 서상준 회장은 고객사 초청 행사에서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성원제강이 이번 API 라인 증설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를 수 있는 성원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 내년에는 내수와 수출, 두 개의 축을 완성해 성원의 이름처럼 성공의 원동력이 되어 성원과 함께 슬기롭게 해쳐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원제강 서상준 회장이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 성원제강 서상준 회장이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성원제강은 국내 철강사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랜 기업이다. 성원제강의 전신인 성천물산의 창립일은 1953년 11월 1일이며, 1939년 설립된 삼강제작소 시절까지 포함한다면 그 역사의 뿌리는 더욱 깊어진다.

하지만 성원제강이 강관 사업에 뛰어든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더욱이 기존 조관기는 1999년도 도입한 노후 라인이었다.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기존 제품에 특수 제품 생산이 가능한 신규라인 증설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강관 업계 내에서 새로운 이미지를 갖춰가고 있다.

또한 기존 조관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합리화를 진행하며 구색 확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성원제강은 제품의 품질을 중요시 해, 꾸준히 질적 확대를 추구하고 실행하고 있고, 회사측은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집중하고 고객사들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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