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 당산 지역의 빌릿 공장출하가격은 톤당 3,420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위안 하락했다.

오전장은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장은 분위기가 다소 호전되면서 당산 내 일부 구역 오퍼가는 세금 포함 3,480위안을 기록했다. 재고현물가격은 톤당 3,490~3,510위안 사이를 오갔다.

선물 가격이 강세에서의 혼조세를 보이면서 현물 가격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이 가운데 철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톤당 4위안 하락했다. 열연코일 가격은 톤당 15위안 상승했다.

중국 현지 언론의 종합강재지수는 142.61로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했다. 이 가운데 철근지수는 158.05로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했다. 열연코일지수는 138.43으로 전 거래일 대비 0.77% 상승했다.

당산 지역의 이번주(12월 9일~13일)의 빌릿 판매 증가량은 1만 톤 이상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3일부터 당산 지역에 환경 오염 경보 관련 조치가 시행되면서 12월의 감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12월 다운스트림 기업의 빌릿 수요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빌릿가격은 본격적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한 셈이다. 단기적으로 빌릿 가격은 약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최근 강재 이윤이 상승하며 선물과 현물 가격차가 대폭 감소하면서 철강 가격은 당분간 약세 속에서의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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