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광석 판매 로열티를 5%에서 10%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이 시장에서 유통·판매되는 경우 채굴 비용을 비롯한 세금 및 운송 비용도 포함된다.

이번 인상과 관련된 세금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광산에 부과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서 소위 ‘광산특별허가경영비용’이다.

현지에서는 이번 인상을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의 내수 가격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추측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사우스 술라웨시(South Sulawesi)주 정부는 반따엥(Bantaeng) 산업단지에 제련업 지원을 위한 수출항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누르딘 압둘라(Nurdin Abdullah) 사우스 술라웨시주 주지사는 제련업체의 인도네시아 본톤(Bonton) 항에서 인도네시아 마카사르(Makassar)항으로 향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마카사르 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비용보다 비싸다는 불만을 반영해 반따엥 산업단지에 수출항구를 건설할 계획이라 밝혔다.

사우스 술라웨시 주정부는 향후 반따엥에서 목적지 국가로 직접 니켈을 수출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누르딘 압둘라 주지사는 최근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반따엥 내 니켈 제련소의 성장을 위해 수출항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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