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저녁 부천 중구 인근에서 ‘파이프를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파움사) 송년회가 열렸다. ‘파움사’는 김포 소재의 강관 유통사 유민철강의 주최로 열리는 강관 메이커 영업사원들의 모임이다.

‘파움사’ 송년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약 50여명의 국내 주요 강관사 영업사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힘들었던 올 한 해를 보내며 쌓였던 회포를 풀고, 힘들어도 희망찬 내년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유민철강 박민식 사장은 동고동락(同苦同樂)한 강관 업계 영업사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철강은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이렇게 중요한 철강을 다루는 철강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민철강 박민식 대표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민철강 박민식 대표


A사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나가자’라는 구호를 외쳤다. “나도 살고, 가도 살고, 자(쟤)도 살자”라며 동종 업계에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영업을 하자고 전했다.

강관업계는 기타 철강 업계보다 유달리 끈끈한 정을 자랑한다. “밖에서 만나면 경쟁사지만 안에서 만나면 모두가 한 식구”라며 직함보다는 형, 동생이라 부르고 불리길 원한다.

힘들다는 소리만 들린 2019년을 보내고, 2020년 강관 업계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한다.
강관사 영업사원들이 파움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강관사 영업사원들이 파움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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