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열연코일 가격이 지난 2주간 30달러 수준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서 톤당 400달러대 후반(CFR) 수준까지 가격대가 올랐다.

최근 오퍼 가격은 480달러 수준으로 500달러에 근접한 수준의 오퍼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열연코일 가격은 한때 톤당 400달러 초반 수준까지 낮아지는 등 11월 들어 바닥권을 형성하는 모습이었다.

중국업체들이 자국내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수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일본 밀들도 채산성 악화로 수출 물량을 축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여기에 인도 밀 역시 가격 기조를 변화시키며 내년 1월 선적분 오퍼 가격을 일본 밀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열연코일 가격은 역내 경기가 부진한 유럽을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세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경우 3,850위안으로 환율 감안시 톤당 490달러 수준, 미국은 메탈릭 톤 환산시 600달러 수준으로 11월 한달에만 50~60달러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경우 수요 회복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가격 회복 역시 한정적이며 중국뿐 아니라 인도 역시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열연코일 가격 등락폭이나 변동 요인이 기존에 비해 많아졌다며 신중한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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