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간 국내 철근 공장은 평균 8일간 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12월 한달간 국내 철근 공장은 평균 8일간 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국내 15개 철근 공장이 총 121일간 쉰다. 일부 업체는 공장 보수가 있지만 대체로 12월 수요 부진에 따라 생산량을 줄이기로 한 것. 공장별 평균 휴동일수는 8.1일이다.

휴동은 Big 3가 주도하고 중견 제강사들은 상대적으로 휴동 일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성이 좋은 공장은 가동을 최대한 늘리고, 생산성이 나빠 원가 구조가 높은 공장을 중심으로 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들의 공장별 평균 휴동일수는 대한제강이 총 26일로 공장별 평균 13일 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제강은 신평공장이 17일, 녹산공장이 9일간 휴동을 한다.

현대제철은 4개 공장에서 총 43일 휴동을 한다. 4개 공장 평균 휴동일수는 10.8일이다. 현대제철은 인천 2호 압연기에서 20일간 수출용 철근을 생산할 예정이다. 수출용을 포함해 총 10.8일간 국산 철근 생산이 되지 않는 것이다.

뒤를 이어 동국제강이 총 31일 휴동하며, 3개 공장 평균 휴동일은 10.3일이다. 동국제강은 포항 봉공공장이 17일간 휴동을 한다. 인천공장은 8일씩 휴동을 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포항 봉강공장 대보수를 11일간(9일~19일) 계획해 휴동 일수가 증가한 것이다.

한국철강과 환영철강은 각각 7일간 휴동을 할 계획이다.

한국제강은 총 11일간 휴동이 계획돼 있다. 2개 공장의 평균 휴동일은 5.5일이고, 2호 압연이 9일 휴동하기로 해 휴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YK스틸은 8일간 휴동을하며 2개 공장에서 평균 4일간 휴동을 한다. 2호 압연은 휴동이 없다.

철근 공장의 휴동은 대체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지만 연말이라는 특수성상 추석 이후 휴동이 집중되는 경향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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