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주 기준 인니 청산의 스테인리스 오퍼가격이 동결로 제시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니 청산의 한국향 오퍼가격은 전주대비 변화가 없다. 인니 청산은 11월 들어서 3주 연속 인하를 단행한 이후 최근 동결로 가격을 제시했다. 니켈가격이 톤당 1만 4천 달러대 초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니 청산의 금번 오퍼가격은 중국과 대만밀들과 달리 조정을 하지 않았다.

중국 내수가격의 경우도 인하폭이 최근 다시 발생하고 있지만, 냉연의 경우 변동폭이 제한적인 상태다. 열연의 경우 일부 1만 4천 위안대가 무너지긴 했지만 최근 니켈이 1만 4천 달러대 초반까지 내려간 영향과 월말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주문계약되는 물량의 경우 내년 1월 말 혹은 2월 입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스테인리스 밀들이 연말 이전 감산에 들어갈 가능성과 한계 원가 도달 및 내년 1월 중국 춘절 영향에 따른 영업일수와 생산량 감소 등으로 가격의 하락세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란 예상도 있다.

관련업계는 연말 이후 니켈가격의 향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현재 가격수준에서 큰 변동이 없을 것이란데 무게를 두고 있다. 큰 폭의 등락보다는 잔잔한 약보합장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의견이 많은 상태다.

최근 인니 청산이 제시한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800달러대 수준에서 형성됐다. 최근 중국과 대만산의 경우 도착도 기준으로 304 열연 오퍼가격을 톤당 1,815~1,870달러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최근 환율을 고려했을 때 한화로 환산시 304 열연 기준 톤당 220만원대 내외 수준이 계약 원가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근 인니 청산의 오퍼가격과 니켈가격의 흐름을 감안하여 아시아 지역의 타 스테인리스 제강사들의 수출가격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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