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 철 스크랩 유통 업계에 가격 상승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제강사의 재고가 줄고 있고, 유통량도 급감해 가격 상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기대가 퍼지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제강사 입고량이 매일 200톤 남짓 줄고 있다”라며 “주요 제강사의 하루 입고량이 2,000톤 이하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수입이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통량이 줄어들면서 제강사의 재고도 감소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체들은 부산권 일부 제강사의 재고가 3만 톤 이하로 떨어진 것에 주목을 하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일부 제강사의 재고가 3만 톤 이하로 줄었다. 거래량이 줄면서 감소도 빨라질 것 같다. 더 줄게 되면 특별구매 등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통업체들은 큰 폭의 상승 가능성에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국제 철 스크랩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철근 등 제품 시황이 좋지 못하고, 제강사의 수익성도 악화 중이어서 상승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조만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지만 특별구매를 포함해 톤당 2~3만 원 정도가 최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제강사들은 “철근 등 제품 경기 악화로 철 스크랩 가격만 올려주기는 어렵다”라며 “제품 시장을 잘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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