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의 철 스크랩 재고가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특히 최근 2주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아침 기준 7대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89만 8,000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대비 5만 3,000톤 5.6% 줄어든 것이다.

7대 제강사의 재고가 90만 톤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셋째 주 이후 15주 만이다. 재고 감소 속도가 빨라 제강사의 재고는 더 줄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별로는 오랜만에 전 제강사의 재고가 전주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를 앞두고 있는 환영철강의 재고가 전주대비 32% 줄어든 것을 비롯해 YK스틸 한국철강 등 남부지역 제강사의 재고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남부지역이 전주대비 6.7% 줄어든 37만 7,000톤, 수도권은 4.8% 감소한 52만 1,000톤을 각각 기록했다. 남부지역은 제강사들의 재고가 40만 톤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은 수입 철 스크랩이 잇달아 도착했지만 국내 철 스크랩 유통량이 줄어든데다 주요 제강사의 재고 조정이 겹치면서 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지역은 꾸준한 수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량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역시 재고가 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같은 주와 비교할 때 한국철강과 포스코는 각각 11.1%와 14.3% 재고가 많다. 반면 다른 제강사들은 적게는 3.3% 많게는 43% 재고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 동국제강 YK스틸, 포스코의 현 재고가 지난해 평균 재고보다 많고, 현대제철 환영철강 한국제강은 지난해 평균 재고를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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