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동화산업 홈페이지
▲ 자료 : 동화산업 홈페이지
동화산업(대표 김종석)이 리사이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동화산업은 내년 주력인 철 스크랩부문은 현재의 2만 톤 ~ 2만 5,000톤 수준 유지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철 스크랩 사업은 소비 둔화 등으로 인해 사업성이 불투명해 최대한 버티기로 전략을 수정한 것.

반면 폐차를 정점으로한 리사이클 사업은 강화를 할 예정이다.

폐차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부품 수출을 20% 가량 늘릴 예정이다. 단순 수출을 넘어 해외에서 부품을 재제조(재생)해 판매하는 부품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내년 동남아시아에 재제조 공장을 만든다는 계획도 상당한 진전을 본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 촉매 회수 사업도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자동차 촉매 회수사업은 자동차 머플러에서 백금을 회수하는 사업으로 3년 전 일본 JK메탈과 기술 제휴를 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백금 회수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백금 회수 사업이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사업도 강화한다. 동화산업은 토양정화사업의 강화를 위해 경기도에 토양반입 처리장을 만들고 있다. 처리장이 완공되면 토양정화사업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신사업 동력도 장착 중이다. 동화산업이 주목하는 것은 자동차와 관련된 전기저장장치(ESS)사업 등이다. 사업확장의 사전 단계로 폐 배터리 사업을 개시했다. 최근 경기남부의 전기차 폐 배터리 보관사업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배터리 사업을 염두에 두고 폐 배터리 보관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동화산업은 주력인 철 스크랩 산업이 소비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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